안녕하세요~
이제 클쑤마쓰와 연말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어요!
아휴,, 시간 순삭,,
오ㅐ케 무섭됴ㅠㅠㅠ
벌써 내가 온 지 9개월이 넘어따니
휴,,, 시간 참 호다닥이라니까욤!!
효니에게는 그동안 또ㅋㅋㅋㅋ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이쯤되면 벤쿠버 시련의 아이콘 = 효니
아니냐며...ㅎㅎ
이번주만 해도 간략하게 요약을 하자면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고요(할머니 사랑해요 우리 할머니라 너무 감사했고 엄마한테 잘할게요!),
원래 일하던 곳에서 비자 받으려고 매니저에게 혹시 사장한테 물어봐줄 수 있냐고 해서
기다리다 지쳐서 사장한테 직접 물어봤더니 거절당했어요. 그 와중에 매니저는 물어보지도 않아놓고(사장에게 확인함)
뻔뻔하게 저 만나서 사장한테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하더라, 라며 거짓말을 하고(ㅂㄷㅂㄷ),
그 와중에 너는 할 수 있다, 우리는 벤쿠버 친구들이다, 라면서 뻔뻔하게 굴어서 굉장히 실망했고,
새로 시작했던 곳에서도 오픈이 미뤄져 비자도 밀릴거 같다며 다른곳 알아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비자를 이틀 동안 두 군데 에서 다 거절 당하고 나니 멘탈 탈탈.
할머니는 월욜에 돌아가셨고(한국시간 17일 화요일 새벽 2시), 이 일들은 수 목 요일에 이루어졌는데요,
그리고 나니까 해탈을 한 거 같달까
그냥 .....
한국을 가라는 건가, 벤쿠버가 나 싫어하나 싶다가도,
전에 절 좋게 보시고 연락주셨던 곳에 혹시해서 연락드렸다가
1월부터 비자 염두에 두고 트레이닝 시작해보자고 너무 좋게 말씀해주신 분 덕분에
아직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어요.
이제는 사실 눈물도 안 나더라고요.
가족들에게도 아직 말 못했어요.
울언니가 이거 보려나,, 안 볼거 같긴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은 긴장의 끈을 붙잡고 있는 상태고요,
나 진쯔ㅏ 열심히 해서 그곳에서 비자 받고, LMIA 받은 후에 울려고 눈물 아끼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아직은 다들 나 위로도 하지말고
다들 기도해주고 응원해 주새오.
나는 아직 괜찮아요.
그동안의 일들로 단련이 됐나봐요.
기특한 우리 효니 화이팅 사랑해 효니야 ♥
자 이렇게 서론이 또 길어졌죠 희희,,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늘 들고 온 포스트 주제는 단탄에 있는 오뎅바를 소개하고 싶어
오뎅바 이야기를 들고왔어여!!
물론 이곳도 벤쿠버 통인 Luna 가 데려가준 곳입니당!
희희,,
날 추운날 어묵 먹으면서 속 따끈히 데우기 참 좋더라고요!
이름은
Yadori
입니당!!
Robson & Denman St 쪽에 있어요 :)
내부는 세로로 길어요!
생각보다 넓더라고여 :)
그리고 아직은 덜 알려진건지 오늘은 덜 바빴던 건지 손님이 많지 않아
괜히 더 우리끼리 있는 듯한 낭만적인 느낌이었답니당!
메뉴사진입니다!
저희는 모둠 오뎅과 떡 오뎅, 막대 오뎅과 쏘야를 시켰어요!
육수 선택이 가능한데요,
저희는 모둠 오뎅은 도가니 육수를 선택하고
다른 오뎅들은 빨간 소스를 선택했어요!
매운 거 좋아하는 애들,,,
(Clare 빼고여 ^^)
그전에 시킨 술들이 도착을 했어요!
술 잘 마시는 Luna 와 Eve 가 시킨 소쥬...
무서우ㅓ....
하지만 밑에 저렇게 라이트와 함께 오니 신기하고 귀엽더라고여!
시킨 음식들도 신속히 도착을 했고여~
어묵 다 맛있었어요!
매운소스는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어요.
제가 매운걸 잘 먹어서 그런가.. 성에 차지 않는 매운맛.
그렇지만 캐나다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매울 거 같았어요!
이날 애들 다 술 한잔씩 먹고는 갑자기 분위기 엄근진..
Eve가 떠날 날이 다가와서 그냥 다들 조금 서글펐던 건지,
오랜만에 편한 다같이 모이니까 그동안 서러웠던게 울컥했던 건지,
저빼고 다들 눈물 파티,,,
아니 나도 울컥 했는데 우리 착한 Luna가 저대신 우는거예욤,,
각자의 자리에서 잘 버티고 버틴 우리들 ♡
이제 언제 다시 다같이 모이지 ㅠㅠㅠ
다 먹고는 사실 나와서 노래방 갔는뎅!!!
각설하고,
제가 블로그에 올린다고 열심히 사진 찍으니까
옆에서 아이폰11 프로가 나오자마자 겟하신 우리 Clare 가 이렇게 보란듯이 찍어줬어유,,
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질차이.. 인정...
그리고 여기 이거,..
제가 메뉴판 찍느라 이각도 저각도 열심히 찍으니까 잠시 나와보라며 이러케
엉?!??
이러케 찍더라고여... 근데 잘찍혀,,ㅠ,ㅠ
갑분아이폰11프로 화질 자랑..ㅠㅠ
위에 서론만 이만~~~~큼 써놓고
정작 오뎅바 소개는 소소하네욥..?
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추운 겨울 벤쿠버에서 따뜻한 어묵이 생각나시는 분들을 위해
그래도 한 번 추천글을 써보았읍니당
희희
맛은 괜찮았어요!
이렇게 한 두군데씩 가볼만한 곳이 생기고 있오여!
괜히 신나네요!
가는 곳마다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당~~~!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려서 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고,
여러분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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