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단탄 TUTTO

안녕하세요~~!
효니입니당!

오늘은 단탄 도서관 근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예일타운 살 때 항상 지나다니던 곳인데,
가기 얼마 전에 추천을 받아서 갔던 곳이랍니다.



엄청난 양의 와인이 있는 입구!
밖에서 보는 것보다 넓고 천장이 높아서 의외였던!

뭔가 전문가의 향기가 느껴지는 바 :)

전체적인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좋았어요. :)

메뉴입니당~!

셋 다 논알콜 음료로 시작,

이거 진짜 맛있던 샐러드!!!!!
토마토 많이 안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인정이었어요!!!
(뭘 시켰는지는 밑에 영수증 첨부할게용)

이 피자도 존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이 파스타는 짰어요ㅠㅠㅠㅠ
너무 짰어요,,
맛있었는데 짜,,

그리고 스테이크~!
이것도 맛있었어요!!!

이 날 Clare, Hailey 와 함께였는데,
헤일리는 요리하는 칭구인데 헤일리도 인정했어용.
미식가 클레어도 인정한 괜찮은 맛집!
키키킼ㅋ❣️


한창 얘기하면서 먹다 끝내고는
디저트 타임 ;)

저는 아포가토!
이거 인정입니당!!
다들 맛있다고 해써여 XD

Clare는 젤라토!
상큼상큼 🍓

Hailey 는 티라미슈!

한창 웃고 떠들며 맛있게 먹고요!
계산하고 집으로 :)

저 빼고 둘 다 영주권 이번에 받아서
되게 기분 좋았는데,
같이 밥먹을 시간이 없어 매번 말만 하다 오랜만에 다같이 밥 먹으니 괜히 든든한거 있죠?
저도 이번에 드디어 학력인증 서류까지 재제출 했어요.
이제 진짜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제발 나와라ㅠㅠㅠㅠ

저는 이번달 말에 한국을 갑니당!
진짜 2019년 3월에 여기 오고서 한 번도 못갔었는데ㅠ 뭔가 급물살 타고서 가게 됐어요.
한 달간 다녀올 계획인데 한창 실감 안 나다가 이제 조금씩 실감나는 중 ㅠㅠ
그 전에 해야할 것 다 차근차근 해서
준비 잘하고 가려고요!

얼마 전에 Safety 시험 봤는데 다행히 합격!
(오픈북입니당 :-p)
Jurisprudence 는 급하게 시험 일정 잡고 공부를 제대로 못해서 fail ㅠ
한국 가기 전에 보고 합격 해서 갈거예요.

최근에 좀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저에 대해 좀 많이 알게 됐는데,
제가 생각보다 부지런하고 꿈이 되게 많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항상 저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결국에는 이뤄내는 사람이더라고요.
이런 이야기를 여기 친구들에게 많이 했는데,
모두 저에게 너는 진짜 부지런하고 끈기가 있으며
항상 해낸다고, 대단하다고 말을 해줘서
되게 찡했달까..
사실 저는 제 자신에게 굉장히 엄하고 까다로운 사람이라,
칭찬에 박하고 못하는 것만 생각해서 저를 되게 괴롭히는 사람이었는데 이번을 기회로 저를 재평가 하게 됐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졌어요.
내가 나 자신으로 살아줘서 고맙고,
내가 이렇게 살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가족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생기고
저를 저보다 더 좋게 평가해주는 친구들에게도 고맙고,

캐나다를 와서 참 많은게 바뀐거 같아요.
물론 좋게만 바뀐게 아니었어서 이번에 반성도 많이 했지만 그걸 기회로 저를 돌아볼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답니당 :)

ㅎㅎ 이번에 울언니랑 통화하는게 언니가 너는 항상 뭐든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힘으로 해내는게 대단하다 라고 해줘서 되게 약간.. 뭉클하고 고마웠어용.
저도 최근들어 우리언니가 애기 보면서 일하면서, 블로그며 인스타도 꾸준히 업로드 하고 진짜 부지런하게 사는거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꼈었거든요.
제가 언니나 동생에게는 무뚝뚝한 편이라 표현은 못했지만 우리 자매들은 항상 대단하다고 느끼고
각자 다른 부분에서 멋있고 존경스럽다고 느낍니당.

히힣
9월동안, 그리고 최근 일주일까지 느낀 제 생각을 글로 표현하니 뭔가 정리가 된 느낌이네요.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지 싶기도 하고
더 부지런하게 살아야지,
진짜 다 해내야지,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당.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잘하고 있어요 :)
응원합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현생만 살지 않고 블로그도 자주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