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핫팟+밋프레시

Hyony's 2020. 11. 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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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지런하게 또 왔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밀린게 많으면,,

그쳐?

ㅋㅋㅋㅋㅋㅋㅋㅋ부지런히 써둘걸 ㅠㅠㅠㅠ

 

자, 오늘은 

6월? 에 갔던 핫팟과 디저트 이야기에요!

이 날 친구들이랑 같이 아울렛에 갔었거든요.

맥아더 아울렛에 갔는데, 

그날 제가 일을 마치고 가서 사실 몇 군데 못보고,

조카줄 옷, 언니 원피스 이렇게만 잠깐 보고 왔어요ㅠ

 

하지만 여기를 간 김에,

진짜 저번에 Bella, Gao 랑 갔다가 엄청 매워서 혼났던,

하지만 맛있어서 계속 생각이 나던 핫팟집에 가기로 했었답니다!

사실 이게 더 기대가 컸다능 ㅇㅅㅇ

 

리치몬드에 있는 곳인데,

리치몬드에는 이렇게 토끼가 많습니다.

야생토끼들...

 

 

 

Lansdowne Station 에 내려서 가시면 더 빨라요!

한 10분 정도 걷다보면 도착하는 이곳!

 

XIAOLONGKEN 

입니다!

 

 

 

되게 커요!

코로나 전에 왔을때는 사람이 더 많았고,

저런 칸막이 조차 없었는데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다보니ㅠ

들어갈 때 체온검사도 합니다.

 

여전히 넓고 붉은 이곳!

사천식 핫팟음식점 입니다!

 

 

 

접시 위에 있는 안내문에는 만나서 반갑고,

이런 상황에서 손님의 안전을 위해 엄격하게 소독을 했으며,

이 시기에는 서버와의 최소한의 접촉을 위해 QR 코드로 주문을 해주길 요청하고 있고,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아마 할인이 된다고 적혀있어요,

할인이 됐던거 같기도...?

 

 

 

네 일단 주문을 했어요!

Gao 가 알아서^^^^^^^^

우리가 뭘 좋아하는지 이미 그는 알지

 

 

 

딱 보기에도 매워보이는 탕!!!!

치즈처럼 보이는 저 덩어리는 기름!!

고추기름인가..?

암튼 맵기는 제일 약하게 하긴 했는데

여기 진짜 오지게 매워요,..ㅠㅠㅠㅠ

 

 

 

매울때 달콤하게 진정시켜주기 위해 Bella 가 추천하고 나도 좋아하게 된

피치주스를 시킵니당

옴뇸뇸 후루룩

 

 

 

이것도 맛있어요!

사이드 메뉴인데, 떡처럼 쫀득하고 조청같은 것이 뿌려져있어 달콤한 왼쪽 메뉴,

그리고 저 향신료처럼 생긴 소스가 맛을 돋우는

탕수육처럼 생긴 고기!

진짜,,,

나는 너와 입맛이 같아서 넘 행복해 Bella 야 😍

 

이렇게 시킨 음식들이 하나씩 도착을 합니다.

하,,

군침이 다시 돌기 시작,

 

탕이 팔팔팔 끓기 시작합니다.

고추가 둥둥둥

아주아주 새빨갛고, 아주아주 바람직합니다 💖

 

다 먹고 계산서!

사실 여기가 저렴한 편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추운날, 매운게 땡기는 날 생각이 나요ㅠㅠㅠㅠ

매콤해서 그다음날에 화장실을 가게 되기는하는데

그걸 감수해도 좋을만큼 ㅠㅠㅠㅠㅠ

 

 

매운걸 먹었으면 후식으로는 달달한 걸 먹어야겠죠?

리치몬드에 왔으니 중국식 디저트를 먹어야한다며!

사실 여기는 랍슨 거리에도 있는 곳인데,

우리의 최애 디저트집 이었는데 최근데 못갔던 ㅠㅠㅠㅠ

그러므로 배가 부르니 소화시킬 겸, 한 20분정도 걸리는 거리를 걸어서 굳이굳이 찾아왔습니당!

 

Meet Fresh

 

 대만식 디저트라고 하고요,

젤리와 떡은 아니지만 비슷한 식감의 저 떡같은 디저트와,

저기 보시면 연유같은? 달달한 것까지 뿌려서 먹으면 꿀맛!

안에는 흑설탕을 넣은 얼음이 갈려져 있어요.

팥빙수는 아니지만 팥빙수 같은(?) 느낌의 디저트

 

좋은 것은 크게 크게,

 

6월에 먹은 것들을 이제서야 소개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반년이 지나버렸네,,

오히려 지금은 더 안나가는듯,,

 

저쯤에는 확진자 수가 2자리로 줄고

사실 BC 주는 관리를 잘했어서 많아도 200명이 넘지를 않았었어서

조금 더 믿고 다녔답니다ㅠ

물론 마스크는 필수였고요.

하지만 요즘은 사람들이 진짜 미친건지 뭔지ㅠ

할로윈 즈음부터 해서 500명, 600명, 저번주 주말에는 금토일 해서 1900명이 넘었고요,

그로 인해 현재 2주동안 코어버블(같이 일하고 자주 만나는 사이),

같이 사는 사이, 연인(자주 만나는) 끼리만 만나는 것이 허용되고

만나더라도 6명만이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친구와 살고 있는데 친구의 아는 분이 이번에 확진을 받았다고 해요ㅠ

친구가 얼마 전에 아는 언니를 만나고 왔는데

그분이 얼마전에 그 확진 받은 분을 만나셨다고 해서 이틀간 호텔에 있습니다ㅠ

다행히 어제 검사받고 오늘 음성이 떠서 저는 내일 일하고 집으로 들어갈 예정인데,

진짜 이게 너무 애매하네요ㅠ

내가, 내 친구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어디서 이렇게 터질지 모르는 일이고,

저도 저번에 친구가 일본 돌아갔는데 확진을 받았다고 해서

강제로 자가격리를 했었어요.

그 친구는 결과적으로 일본 공항에서 오진을 냈어서ㅠㅠㅠ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지만, 코로나가 대체 뭐길래

일상생활에 이렇게 지장을 받고 서로에게 미안해야하는건지ㅠㅠㅠㅠ

 

진짜 제가 친구한테 너무 미안했었기에,

친구가 어떤 마음일지 너무 알고,

그분이 음성 받아서 진짜 서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진짜 둘 다.. 계속 내가 누구를 만났으며, 마스크를 벗었었나 어쨌나 부터 생각하게 되는걸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ㅠㅠㅠㅠ

많이 속상하네요ㅠㅠㅠㅠ

얼른 백신이 나오길 희망하고요ㅠㅠ

 

솔직히 우리가 진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저도 같이 일하는 친구들, 룸메랑 가끔 얘기를 해요.

이제는 오히려 드라마에서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더 불편하다고ㅠ

 

이번에 Bella 가 한국에서 어머니께 받은 KF94 마스크를 나눠준 덕에 저는 그걸 쓰고 일을 했었는데,

그거 쓰고 일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ㅠㅠㅠ

저도 엄마한테 받을 예정인데,

KF94 와 애터미에서 나온 비말차단 마스크를 받을 예정이에요.

꼭 잘 쓰고 일할거고,

음료를 마시는 이외에는 마스크를 벗지 말아야겠다 싶네요ㅠ

그리고 이런 상황을 바로 얘기했더니 다른거 생각 안하고 나부터 걱정해준

우리 이린이와 제니ㅠㅠ 너무 고마어

그리고 나 믿고 아무일 없을 거라고 해준 벨라도 고맙고 ㅠㅠㅠㅠ

괜히 생각 많고 마음고생했을 내 룸메 클레어도 미안해말고 우리 더 잘지내고 이겨내보쟈

볼 지 안볼지 모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인복많은 우리 효니 인정이다 인정이야

사랑해 내 칭구들 ㅠㅠㅠㅠ❤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오늘도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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