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홀러 TMI

캐나다 워홀-2달이 넘어가는 요즘

Hyony's 2019. 5. 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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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캐나다 워홀 2달째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생활과 오기 전의 목표를 얼마나 이뤘나, 얼마나 내가 게을렀나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일단 여기에 오자마자 워홀러에게 필수인 씬넘버 발급받기와 은행계좌를 만들고 여권대신 편하게 들고 다니려고 BCID 카드도 만들었어요.

이 모든 일을 벤쿠버 도착 후 2일 안에 해냈죠.

그러고 시험을 위해 알아보러 다녔고요.

곧바로 친구도 사귀고 집도 구했고, 3주차부터 쟙 구하러 다녔는데 운이 좋게 좋은 곳에 타이밍 좋게 바로 채용이 되는 기적도 맛보았죠!

요즘은 일에 조금 지친 상태ㅠㅠ

시험에 대한 고민도 자주 떠오르고, 앞으로에 대한 고민도 알게모르게 많아지고 있어요.

여기서 잘 된 일은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과 어떤게 맞는 건지 몰라 고민에 빠지던 초반에
친동생이 통해통해 소개를 해준 유학원 원장님을 뵈러 갔다가 저희 대학교 선배님을 소개받았었어요!

그 인연을 바탕으로 동문회 세미나에 참석해 선배님들께 얼굴도 비추고 인사드리고, 시험에 관한 정보도 얻었답니다 :)

아직 어떤 과목을 보는지는 자세히 몰라요ㅠㅠ

2주간 주 6일 동안 일을 하다보니 하프타임으로 일을 해도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

미루고 미루다가 공증사무실 찾아갔고 닫혀있어 메일을 보냈더니 사이트에서 개인을 찾아 연락을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중국어 -> 영어

로 번역 가능한 분들을 찾아 문자를 남겼는데 답이 없어서 저번주를 또 날리고 이번주가 시작 되자마자 다른 사람에게도 몇 명 연락을 했고 한 분에게 답을 받아서 현재 견적을 위해 정보를 메일로 보낸 상태입니다.

아! 이런 경우에는 메일로 먼저 보내는게 예의라고 하더라고요ㅠㅠ

저는 몰라서ㅠㅡㅠ

앞으로는 참고해야겠어요.


그리고 비자에 대한 걱정, 벌써 내년에 어떻게 여기서 살아야할지, 어떤 비자를 선택해서 이민을 할지에 대한 고민이 무의식중에 남아

문득 문득 떠오르는 2개월 차가 되었어요.


사실 LMIA 를 지원해주는 식당을 찾아 면접도 봤었는데요,

너무 솔직하게 영어를 잘 못 한다고 했나봐요ㅠㅠ

준비도 사실 부족했고, 일단 일하는 곳이 하나가 있다보니 마음이 조금 해이해 졌었어요.

여기서 살고싶으니까 다시 힘을 내서 알아봐야겠어요!


첫 체크를 받으며 세이빙 계좌와 크레딧 카드를 만들었는데요, 앞으로 체크 받은 데서도 돈을 떼서 모으고, 팁도 무조건 모으려고 계획 중이랍니다.

시험을 보게될 수도 있고, 이민을 준비하면 큰 돈이 들어가기도 하고, 여행도 가려면 돈이 필요하기에 이제 허리띠를 졸라매야 겠어요!!


이런 생각을 하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놀겠어,

부지런히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혼란스럽기도 해요.

중간에서 조절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조만간 선배님 만나뵈러 메트로타운 갈 예정!


그리고 헬로우챗 도 오늘부터 시작했는데 사실 조금 귀찮음..


아! 요즘 Clare 가 선물해준 시원스쿨 영어 책으로 짬이 날 때마다 조금씩 공부하고 있어요!

저번주에 지쳐서 잠시 쉬었지만 내일 다시 책을 펴서 매일매일 조금씩, 그러나 꾸준히 할 계획이랍니다!!


일을 하면서 확실히 영어를 여기저기서 듣고 다른 이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들으면서 처음보다는 늘은 느낌은 들어요.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어휘와 문장력에 한계를 느끼는 중!


부지런히 해서 매일매일 나아지는 내가 되어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려고 합니다.


사실 매일 결심만 하고 지키는 날은 적지만 그럼에도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지키는 날이 매주 조금씩 늘어가긴 하더라고요 :)

매일, 매순간, 매주가 나아지는 내가 될거예요!


저번주에 언니가 한국에서 제 택배를 한 박스 먼저 보내줬는데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9일째 기다리고 있답니다:)

얼른와줘 내 택배ㅠㅠㅠ
​​옷이 없어........



중국어를 쓰는 친구도 사귀고, 영어 쓰는 친구도 사겨서 내가 좋아하고 자신있던 중국어 잃어버리지 않기!

영어도 늘리기!


영어공부 하면서 시험공부도 하기!


여기저기 다녀보기!


앞으로 더 여유롭게, 하지만 내가 할 일을 다 하기!

소중한 내 사람들에게 소홀하지 않기!

선배님들과 유학원 원장님께 연락 자주 하기!

매일 계획을 세우고 지키려고 하기!

내 몸을 아껴주기!

우리엄마 말대로 단기, 중기, 장기 목표 세워서 실천해 나가기!


이거 내일 다요리에 옮겨쓰기!


블로그에 부지런히 글 쓰기!



나름대로 잘 해온 부분도 있기는 (초반에 의욕 활활일 때)하네요....?

일을 시작한 후에는 매일 피곤해 집 - 일 - 집 - 일.....

그럼에도 최대한 일주일에 한 번은 애들과 만나려고 해요!
코워커들과 어울리려고 하기도 하고요!!

좀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몸이 피곤해서 그렇지만....? 😶



이렇게 쓰다가 보니 반성도 하게 되고

다짐거리는 백만개가 된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씩 이렇게 반성하러 올게요....


혹시 저같은 분들.. 같이 찔려요 우리ㅠㅠ


같이 찔리지만,
그럼에도 불고하고, 오늘, 이 순간은 행복하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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