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홀러 TMI

캐나다 워홀 - 빅토리아 여행

Hyony's 2019. 6. 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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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새 6월 말이 되었네요.

 

이제 어느새 캐나다에 온지 3개월이 넘었고, 특히나 오늘은 (20190627) 제가 캐나다에 온 지 100일이 되었어요!

꺄아ㅏㅏㅏ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사실 체감은 무슨 3년 있었던 느낌이긴 한데 말이죠

ㅎㅎㅎ

하지만 아직 모르는게 더 많겠죠?

 

어쨌든 여기 와서 거의 한달쯤 안되었을 때부터 일을 시작한 저는,

초반에는 친구들과 여유롭게 놀러도 다니고 자주 만나서 영어공부도 하면서

이곳 사람들처럼 여유를 즐겼는데요.

 

아무래도 생활을 하고 지내다보니 돈이 여기저기 많이 들어가더라고요ㅠㅠ

일단 물가가 너무 비싸기도 하고 방값도 내고 하다보면 금방 순삭이라ㅠㅠㅠㅠ

그리고 초반에 일을 시작했을때 분명 FULL-TIME 을 지원했었고 그러기로 했었는데

시간이 그만큼 되지 않다보니 매니저에게도 말하고 해서 시간을 어느정도 확보받기로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 피곤함 다시 Get - !

매일 집 - 일 - 집 - 일

가끔 친구들 만나고, 전룸메 만나거나 스카이와 만나거나

그런게 아니면 정말 하는것도 없이 시간순삭이 되더라고요.

 

다들 그런것에 조금 물리기도 했고, 특히나 날씨가 좋은 요즘에는 여행도 가고 싶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6월 초에 룸메 클레어와 같이 Victoria  여행을 계획을 했어요!

이곳은 Victoria 라고 유명하지만 원래는 Vancouver Island 라고 불리는 섬이에요.

 

가는 방법은 Bridgeport Stantion 에 내려서 620번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합니다.

스카이 트레인에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쪽에 보인답니다!

친구랑은 운이 좋게 금방 버스를 탔어요.

버스를 타면 한시간을 슝슝 달려서 페리 터미널로 가야해요~

슝슝~

 

거의 도착해 갈 쯤에 보이는 이곳!

우리 무슨 인천공항 가는중 아니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여기저기에 한국패치하기..

진짜 우리 가끔 대한민국 캐나다시에 있는 기분이라고여~~

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달리고 인천느낌 낭낭한 갯벌도 지나서 도착한 페리터미널!

버스가 바로 앞에 내려주기 때문에 슝슝 안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시간표가 나와있고요.

티켓창구도 있고 무인 티켓기계도 있어요!

티켓창구에서 구매를 하시려면 신분증이 필요해요.

저희는 신분증은 있지만 줄이 길기도 해서  무인기계에서 시간을 선택해 표를 구매했답니다!

 

페리 가격표는 여기 밑에 나와있어요!

↓↓↓↓↓↓↓↓↓↓↓↓↓

 

표를 끊고서 짐을 낑낑대며 들고 페리 타러 가는 길에 찍은 페리!

정말 크죠???

내부도 넓고 좋더라고요!

이렇게 보시면 안에 상품을 파는 곳도 있답니다.

안에는 캐나다의 자부심이 넘치는 캐나다 관련 상품들이 정말 많답니다.

신발, 옷, 악세사리, 지갑, 심지어 책도 판답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페리에 타면 하이라이트!

코워커가 추천해준 얌프라이 먹기!!!!!

얌은 고구마와 비슷한 맛인데요. 진짜 맛있어요!!

저기 주황색 감자튀김 처럼 생긴게 얌프라인데, 저 위에 소스가 진짜 존맛!!

옆은 Traditianal Breakfast 인데 소세지에 조금 잡내나서 소세지는 포기하고 먹었어요.

결론은, 얌프라이 추천입니다!

여기는 혹시 몰라 영수증 사진도 찍었는데 같이 올려요.

 

페리를 타고 두시간 반 정도 지나면 도착하게 되는

 

Vancouver Island!!

 

두둥~

도착해서 짐을 들고 내리려는데 클레어가 저를 툭툭 치는 거예요???

그래서 밖을 봤더니 헐!!!

수달??

수영 너무 우아하게 잘하고 신기했던!!!

역시 빅토리아라서 그런건가?

이러면서 수달의 웰컴 인사와 함께 기분좋게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서론이 깁니다...ㅎㅎ...

 

일단 저희는 부차트 가든을 먼저 가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하는데요.

버스를 타서 현금으로 5불을 내면 Day Pass 권을 준답니다.

그리고 어느 버스를 타도 표만 보여주면 공짜!

버스타고 또 한참 이동해서 도착한

 

Butchart Gardens

 

입장료입니다

혹시 몰라 입장료 사진도 찍었답니다.

가시려는 분들은 입장료 참고해주세요!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서 짐을 맡기고 나니 한결 몸이 가벼워져서

신나게 여기저기 구경하기!

진짜 가든 너무 이뻐요ㅠㅠㅠㅠ

날씨도 너무 좋고 한창 꽃이 펴있을 계절이다보니 고개를 옆으로만 돌려도 이쁜 꽃들이 한가득 ♥

안내표를 들고서 한군데도 빠짐없이 다 보겠다는 일념으로 구경을 했는데요.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봤는데 너무 이뻐요ㅠㅠㅠ

진짜 여기서 하루종일 있고 싶을 정도였어요.

저녁에 불 들어오는 것도 보고싶었답니다ㅠㅡㅠ

 

감탄하고, 감탄하고, 또 감탄하고 있는데 보이는 이 회전목마!

큰 건물 안에 있는데 예쁘더라고요!

한 번에 2불씩 내고 타는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어지러운걸 잘 못타서 패쓰!

 

여기는 장미가든입니다.

여러색의 장미가 서로의 미모를 뽐내고 있었어요!

한 곳에는 장미 옆에 글귀들이 있었는데 이쁘고 좋더라고요ㅠㅠ

 

조용하고 한적한 일본식 정원을 지나면 나오는 Butchart Cove Lookout!

여기가 바로 포토스팟이에요!

어디든지 다 이쁘지만 여기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1인 :)

 

어느 한 곳 이쁘지 않은 곳이 없었던 부차트 가든!

정말 여기는 추천! 또 추천! 입니다.

 

다 돌아보는데 한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사진 많이 찍고 했는데도 한시간 반? 걸린거면 사실 그렇게 넓지는 않은거 같기는 해요!

 

돌아보고 나와서 숙소로 이동!

중간에 조금 사건(?)이 있어서 조금 더 걸렸지만 그래도 참 좋았답니다.

숙소 짱예쁘고요 :)

어쨌든 숙소에 짐을 두고 가볍게 나와서

 

Fisherman Waff

를 갔답니다!

색색깔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많은 곳이에요!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고, 수상가옥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하이라이트? 라고 생각되는 것만 보여드릴게요.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Borb's

피시앤칩스로 이미 유명한 곳인데요.

한 번 먹어봤어요!

진짜 먹어보니 왜 여기가 맛집인지 알겠더라고요????

진짜 맛있어요ㅠㅠㅠㅠ

저랑 클레어는 솔직히 배가 고픈 상태이긴 했어서...ㅎㅎ

피시튀김을 하나씩 더 시켜서 총 2개를 먹었답니다 :)

깔깔...

감튀는 솔직히 좀 많이 남겼어요 (구차 구질,,)

 

먹으면서 보이는 이 뷰!!

건물들의 색감이 다 너무 쨍해서 화창한 날씨와 더 잘 어울렸답니다!

 

이건 수상택시!

되게 이게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고싶었지만 가려고 하는 목적지에 가지 않아 뺘뺘룽~

사진만 찍었는데~

그거 아세요???

이거 찍은 시간이 거의 9시 쯤이여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야로 인해 요즘 해가 아쥬~ 10시가 돼야 져요^^,,,

 

다 먹고 사진도 야무지게 팡팡 찍고!

고래투어가 있다는걸 뒤늦게 안 고래덕후는 광광 울다가ㅠㅠ

다음날을 기약하고 일단 길을 떠났읍니다..

다음날이 바람으로 인해 다음으로 미뤄졌지만요ㅠㅠ

조만간 다시 가고 말리라 빅토리아!!!

 

BC 주 국회의사당

Victoria Parliament Buildings

저희가 도착했을 즈음에도 이미 해가 지려고 하는 중이었어서 완전히 밝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이미 분위기 뿜뿜하는 이 건물..ㅠㅠㅠ

벤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모든 건물들이 다 고풍스럽고,

유럽을 다녀온 클레어의 말로는 건물들이 유럽을 생각나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중 단연은 바로 이 국회의사당이 아닐까 싶습니다ㅠㅜㅠ

 

저녁에 클레어와 신나게 펍에서 음악을 즐기고 마지막에 다시 들른 국회의사당!

낮과는 다르지만 진짜 너무 이쁘지 않나여ㅠㅠㅠㅠ

이게 바로 하이라이트라고요ㅠㅠㅠㅠ

진짜 이 앞에서 얼마나 감탄을 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는지 몰라여ㅠㅠ

 

야경도 첨부합니당 :)

해지는 빅토리아의 모습!

크 분위기 진짜 장난없죠ㅠㅠㅠㅠㅠ

수줍게 제 뒷모습도 공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잘나왔지 않나여~~~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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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희가 진짜 퍼펙트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펍을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이 펍인데요!

그냥 길 지나쳐 가는 길에 노래가 너무 좋아 들어간 곳이에요.

라이브 펍인데 라이브를 하는 밴드가 진짜 훌륭했어요!

하ㅠㅠㅠ

노래마다 다 촬영하고, 자리도 밴드 앞으로 옮겨서 들었더니

밴드가 끝나고 나서 노래한 사람이 악수해주더라고요!

진짜 밴드하냐고 물어보고 인스타 팔로우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클레어랑 몇 번을 오늘 하루가 퍼펙트하다고 말했는지..

 

감상해주새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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