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홀러 TMI

캐나다 워홀 - 놀벤 스시추천, VR게임

Hyony's 2019. 7. 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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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일하고 놀고 치이느라 이제야 글을 쓰러왔어요...

희희.. 민망뚜..ㅠㅠ

 

분명 저번주에 쉬는 날에 쓰려고 했는데 외향적인듯 하면서도 집순이 기질이 많은 저는

집에서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블로그 쓰다가 덮어버렸답니다ㅠㅠ

새로 쓰는 중이에요..ㅎㅎ

 

이번에는 간단하게 쓰려고 들고왔어요!

 

솔직히 벤쿠버에 계신 분들은, 그 중 다운타운에 계시는 분들은 단탄이 얼마나 재미없는 동네인지,

할 게 얼마나 없는지 느끼실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들고왔어요!

뭔지는 뒤에서 알려드릴게요 :)

제목에 있는건 비밀 ..XD

 

그 전에!

제가 벤쿠에 와서 처음 같이 살았던, 한 달 살고 헤어졌지만 쿵짝이 넘 잘맞아서

이사를 한 후에도 종종 만났던 첫 룸메가 한국으로 돌아갔어요ㅠㅠ

그녀가 돌아가기 전에 몇 일 동안 매일 붙어다니고 같이 잠도 자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 친구와 함께 있으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단탄이,

그냥 제 생활이, 되게 특별해지고 더 재밌어지고 어렵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쉬워져서 정말 놀라웠어요.

 

그 중 하나가,

전에 친구들과 놀벤(놀스 벤쿠버)에 놀러갈 때는 저희가 다 쉬고 뭔가 특별하게 날짜를 잡고 넘어갔는데,

그녀의 추천으로 스시를 먹으러, 무슨 걸어가는 것처럼

Sea Bus를 타고 슝 하고 놀벤에 넘어가서 스시를 먹고 슝 하고 다시 단탄으로 돌아온 일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워 지젤...♥

 

그녀의 추천으로 너무너무 먹고싶어 간 놀벤 

스시벨라

 

연어와 장어덮밥..? 같은 걸 시켰는데

진짜 연어 되게 두껍고 입에서 녹아내리고, 장어도 존맛탱이고요...?

 

이건 진짜 공유해야할거 같아서 들고왔답니다.

정말 생각도 못해서 메뉴판은 못 찍었지만..

제가 음식사진은 항상 찍지 말입니다???

 

크......

연어두께 보이시나요?

진짜 두꺼워서 한 입에 못 넣어요ㅠㅠ

반씩 나눠 먹었는데 입에 들어가면 사르륵 녹는 맛..

진짜 존맛탱..ㅠㅠ

추천이에요..

꼭 가시라고욧!!!!!!!

 

저 이것도 추천이요.

제가 요즘 장어가 좀 먹고싶었는데

여기에 나오는 소스와 장어가 달달하게 잘 어우러져서

장어도 입어 들어가면 살살 녹는 것처럼 사르륵 사라지고,

밑에 있는 밥과 아보카도, 그리고 보이는 귤과 소스들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밥도 진짜 거의 순삭쓰....?

제가 원래 밥은 좀 잘 남기는 편인데

거의 다 먹었답니다!

배 터지는줄!

 

가게의 한 쪽을 찍어보았어요.

안에도 키친이 있지만 이렇게 밖에도 오픈키친이 있고 오픈키친에서는 롤을 만드는 거 같았어요!

이 날 첫끼였고 오후 3시? 가 넘어가는 시간이었어서

배가 너무 고파서 더 시키려다가 아무래도 늦은 식사다보니 위가 줄어서

많이 못먹었답니다ㅠㅠ

아쉬운 부분..

다시 갈 거예요!!!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사실 여기 대부분의 스시집에는 한국인들이 일을 해서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편했어요!

 

메뉴판은 못 찍었지만 혹시 몰라 이렇게 영수증 사진을 찍었어요.

가격 참고 해주세요!

※우나기는 장어를 뜻해요.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후에 저는 약속한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이게 바로 제가 설명드리려는 VR 이야기랍니다!

 

같이 일하는 이 친구가 VR을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곧 원래 살던 토론토로 돌아가는데 그게 아쉬워서인지 hanging out 하자고 해서

저도 이번 기회에 첫 VR을 해보았답니다!

 

ㅋㅋㅋㅋ...

한국에 그렇게 VR 게임이 유행하고 홍대에 그렇게 큰 건물이 있는데도 안 갔는데..

벤쿠버에 와서 가게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만...?

 

위치는 Broadway City Hall 역에 있고 역에서 나오시면 길 건너서 조금만 가면 도착해요!

역에서 나와 일분정도면 도착해요!

Evolve Virtual Reality

입니다.

구글 맵에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귀엽게 그림도 있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었어서 들어와서 이름을 말하고

방을 배정받았어요.

예약을 하지 않아도 금방 방을 배정받으실 수 있을거 같았어요.

 

룸 들어와서 밖을 사알짝 찍어보았어요.

어둡게 되어있고, 방이 꽤 많아요.

 

물론 방 내부도 찍어보았답니다..?

방 안에는 모니터가 있고, VR 기계와 앉을 수 있는 소파와 탁자가 있답니다.

공간은 생각보다 협소하지 않았고,

둘이서 한 방을 쉐어했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더라고요!

 

VR 이 생초보인 저는 먼저 기계를 착용하고 설명을 들었어요.

기계를 착용하고 저렇게 손에 리모컨?같은걸 쥐면 눈 앞에 기계가 나타나 사용 방법을 알려줘요.

어떤걸 누르고, 어떻게 움직이며 하는걸 설명해주는데,

저는 사실 영어가 어려울까봐 걱정했었거든요.

하지만 생각보다 설명이 쉬웠어요.

 

게임을 시작했는데, 저는 뮤직게임을 하고싶었는데,

알라딘에 빠져서 괜히 알라딘 ost 를 선택하는 바람에 음악이 너무 빨라

엄청 애먹고 나중에 화남...ㅎㅎ

쨪응 제대로 폭발했었고여...?

 

암튼 같이간 친구도 게임하고,

제 차례에 좀비게임, Atizona Sunshine 을 해봤는데, 너무 재밌는거예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유투브에 검색해보시면 바로 나와요.

 

그 외에도 수많은 게임이 있었는데 1시간에 한 방을 둘이서 쉐어하다보니 뭔가 굉장히 짧고

금방 끝나는 느낌..

모든 게임을 할 순 없었어요.

 

이거 하고 재미붙여서 그 다음주, 지금으로 말하면 저번주 화요일에 두명 더 데리고서 갔답니다.

이때는 넷이서 두개의 방을 나눠서 게임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둘이서 같이 기계에 딸린 마이크로 서로 소통하면서 게임이 가능하더라요.

소통하면서 게임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하다보니

시간 순삭!!!!!!!

 

조만간 두시간 예약하고 넷이서 다시 가자고 했는데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너무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ㅠㅠ

 

여기와서 처음 경험한 VR이라 사실 걱정도 됐었고,

원래 한시간을 예약했던 이유는 제가 처음이라 어지러울까봐, 그리고 재미없을까봐 였는데

한시간은 정말 짧은 시간이었어요ㅠㅠ 넘나 아쉽..

 

혹시 처음하시는 분들은 일단 한시간만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어지러울 수가 있기는 해요..

저도 게임 너무 오래하니까 어지럽긴 했어요ㅠㅠ

 

단탄에서 질린 분들은 가보시길 추천추천~

VR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왜케 TMT지...ㅎ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려주시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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