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워홀러 TMI

캐나다 워홀 - Honda Celebration Of Light

Hyony's 2019. 8. 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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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대와 좌절감 속에서 헤매이고 울고불고 억울하다고 난리치다가

이틀간 열심히 움직이며 머리를 비워내고

몸과 정신을 조금 더 튼튼하게 다지고 온 Hyony 입니다~!!

 

음.. 초반에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던 이유를 말씀드렸었죠?

캐나다에서 중의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고.

 

시험에 접수하기 위해 BCIT 에 ICES 신청을 했었는데요.

제가 신청을 너무 촉박하게 한 것도 있고,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보지 않았던 탓에

결국은 시험 접수마감 날짜였던 오늘,

( 캐나다 시간으로 8/1 16:30 )

오늘까지 ICES를 받지 못했어요.

오늘 아침에 BCIT 에서

오늘 CTCMA 에 너 ICES 보낼게~

라고 메일이 왔는데, 전혀 무용지물..^^

 

결국 2019년 Pan-Canadian Entry-Level Examinations 에 접수를 하지 못했어요.

 

왜 나는 이렇게 바보 같았지,

이 몇 일 차이로 접수하지 못한다는게 너무 억울해서,

몇 일 동안 울고 잠도 설치고 했는데요.

 

사실 제대로 준비도 못했었지만 기대하는 마음만 컸던거 같아요.

 

이런 일을 겪은 후 선배님을 만나 시험에 합격을 해도 만약 비자가 없으면

자격증을 받지 못한다고, 

일단은 비자를 먼저 알아보는게 우선이라고

해주신 말씀을 들었어요.

 

그런김에 차라리 잘됐다, 올해는 좀 더 알아보고 더 내 워홀생활을 즐겨보자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기로 했어요.

그리고 이번주 이틀간 Grouse Mountain 과 암벽 클라이밍을 하면서

아무생각 없이 땀을 냈더니 몸과 정신이 더 맑아진 기분과 함께 기분전환!

새로운 활력을 얻은 느낌도 받아서 참 좋았어요.

 

제가 중의사 시험에 준비했던 것들은 간단하게 정리해서 조만간 포스팅 할게요!

 

 

오늘은 이런 소식을 전할 겸,

최근 벤쿠버에서 시행되고 있는 불꽃놀이 이야기를 들고왔어요!

 

캐나다 시간으로 8/3 저녁 10시에 한 번 더 진행이 될 예정이니,

혹시 8/3 10시 전에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한 번 꼭 보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7/27, 7/31 에 진행된 인디아 와 캐나다 에서 진행한 불꽃놀이를 보고 왔는데요.

정말 불꽃놀이는 사람의 마음을 뭉글뭉글하게 만들더라고요.

애기때로 돌아간 기분을 선사해준달까,,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정확한 이 불꽃놀이의 명칭은

Honda Celebration Of Light

입니다~

 

매년 English Bay 에서 열리는 3개국의 불꽃놀이 경연대회? 라고 해요!

 

올해는 India, Canada, Croatia

에서 준비를 해서 진행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제 크로아티아 팀만 남았네요~

 

English Bay 에서 저녁 10시에 진행이 돼요.

저는 작년에 가본 친구가 너무 늦게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일찍가서 기다리자고 하더라고요!

같이 일하고 있는 코워커들 중에 쉬는 날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5시부터 잉글리시 베이에 가기,,

이 시간에 가니까 한산~

아직은 사람이 너무할 정도로 많지는 않았어요.

여유로운 바다,

수영하는 사람들

이 여유가 너무 좋아요!

 

저희도 준비해 간 카드게임과

과자도 뇸뇸 먹고

친구랑 맞춰 입은 시밀러룩 으로 사진도 엄청 찍고~

선크림 필수고요?

두 번 세 번 네 번 바르새오...?

타는거 짱 시러하는 Hyony..

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 같이 쇼핑하다가 눈이 맞아서..

저는 고려해 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내 바지야.. ☆

주황바즤... Get! XD

 

8시쯤이 다 되어가니까

사람들이 점점 차기 시작하고요.

9시가 되어가는 시각에는

예쁜 노을과 함께 점점 더 많아지는 사람들!

여기에서는 화장실이 너무 불편하고 줄이 길어서 이용하기가 힘들어요ㅠㅠ

 

화장실 한 번에 30분이,,

화장실 30분 다녀오며 찍은 사진..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은 시각이었어요!

4분 남은 시간이었나...?

너무 이쁘죠ㅠㅠㅠ

잉베의 야경은 언제나 옳다...!

 

10시가 되고, 카운트 다운과 함께 시작된 인도팀의 불꽃놀이!

인도팀 불꽃놀이의 주를 이루었던

금빛 휘장 느낌의 불꽃!

화려한 금빛들이 시선을 빼았아 갔답니다~

다들 감탄했던 하트! ♡

이 하트는 작년 2018년에 한국팀에서 했던 하트를 따라한 느낌이었어요!!!

저도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다들 이뻤다고 하더라고요 :)

2018년 불꽃놀이 우승은 한국팀에서 차지했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 ♥

여기 오른쪽에 왠지 우주같은 불꽃!

이쁘기도 했지만

4월에 미니앨범을 발매했던

제 최애 승환찡의 앨범 제목이

"안녕 나의 우주"

여서 그게 생각나 또 얼른 캡쳐~!

저는 동영상을 찍어서 캡쳐를 하는 편인데,

그렇게 하니 또 감회가 새롭고 이쁘고 좋더라고요 ♡

정승환 뽀에버 알라뷰 ♥

화려한 마무리~!!!

 

보는 내내 우와~를 외치며

정말 꿈 속에 있는 느낌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간 거 같아 참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수욜에 오프 넣고,

Grouse Mountain

다녀와서 씻고 또 즐기러 간 English Bay~

 

이번에는 Luna 와 Clare 와 Luna 칭구 랑 넷이소 ♡

여전히 사람이 바글바글

화장실 한 번에 30분,,

 

아니 하늘색 좀 봐주새오

여러분...

하늘색 이거 실화고여

진짜 이쁘고여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고여,

이래서 제가 벤쿠버 사랑해오 ♥

그러니까 너도 나 좀 사랑해줘 벤쿠버야 ,,

 

캐나다를 사랑하는 캐내디언들의

애국가 제창과 신나는 카운트다운으로 시작된 캐나다 팀의

불꽃놀이!

 

화려해 화려해..

캐나다팀의 불꽃놀이는

제가 진짜 다리에 팔 얹고 손에 폰 고정해놓고

제 눈으로 대부분의 불꽃을 봤어요.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저번에는 영상 찍는데 좀 더 집중을 했었다면,

이번에는 제 눈에 담으려고 더 집중을 했더니

더 마음이 몽글몽글..

저는 다 좋았어요.

 

제 눈으로 더 많이 담았더니

더 좋았어요.

진짜 화려하고 그냥..

같이 있던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더 좋았나.. ♥

내가 사랑하는거 알디?

 

끝이 나고 집에 가는 길,

Luna 의 감상평.

캐나다팀은 강약강약이 없어.

약약약 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면 캐나다 뼈 맞은거 같은데..ㅎㅎ

그래도 캐나다를 사랑하는 모든 캐내디언 덕에

좀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XD

 

바글바글한,

집에 돌아가는 길

 

하루의 마지막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캐나다야

그리고 나의 칭구들아 ♡

 

이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다시 힘이 나요!

그리고 좋은 말씀과 영어공부 방법 공유해준 선배님도 최고최고 ♥

 

조만간

Deep Cove 에 간 이야기와

제가 좋아하는 카페 소개,

그리고 이번에 다녀온 Grouse Mountain 이야기

클라이밍 이야기

들고올게요.

 

블로그 쓸 거 부쟈 ^^

 

오늘도 제 블로그에 들러주시고 제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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