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코로나 백신 후기_모더나

Hyony's 2021. 5. 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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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어제 코로나 백신을 맞았어요.

 

어제는 모더나를 줬어요.

저는 제 나이에 맞게 신청을 해뒀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정부에서 VCH 지역 안의 음식관련 종사자는 먼저 맞을 수 있도록 별도의 엑세스 코드를 제공해줘서

요즘 더더욱 조여오는 코로나의 압박이 너무 무서웠던 저는

냉큼 저번주에 신청을 하고 이번주에 바로 맞으러 갔답니다.

 

어제 일을 했어서, 힣

그 전에!!! 정승환이 HIKE on PARK MUSIC FESTIVAL 에 출연을 해서요?

저는 아주 행복했답니다.

공연 예매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승환찡 노래 다시 듣고 이거는 무조건 해야만 한다! 해서 바로 예매하고

마치 출근하듯이 일어나 공연보고,

너어무 행복했고요ㅠㅠ

그러고 다시 좀 더 자고 출근해서 일을 했답니당!

 

먼저 맞은 Jenny 말로는 한 명이 맞고서 쓰러졌다고 했는데,

그 분은 아침을 안 챙겨먹은 상태에서 맞았기 때문이라고 해요.ㅠ

 

혹시 아침에 가시는 분들 꼭 아침 챙겨드시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일마치고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서 예약했던 캐나다 플레이스로 갔습니다.

헷갈리실 수도 있어 저도 사진을 찍었는데요.

진짜 딱 캐나다 플레이스예요!

 

이렇게 표지판도 있고요,

앞에서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요.

 

 

들어가시면 안내자 분이 오늘 예약 했는지 물어봅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일회용 마스크 새것을 받는데요.

내가 쓰고온 마스크 위에 써도 되고, 새로 바꿔 껴도 됩니다.

 

더 안으로 들어와 안내자분이 자리를 안내해주시면 안내된 자리로 가서

제 헬스넘버를 보여주고 카드를 받아요.

오늘 1차를 받았다는 카드입니다.

 

 

 

제 1차 접종 날짜가 적힌 카드를 들고 다시 줄을 섭니다.

이쪽에서 다들 백신을 맞고 있어요.

 

이 레코드 카드 뒤에 제 이름과 생일,

맞은 날짜가 먼저 적히고요,

백신을 맞기 전 오늘 무엇을 맞는지 안내해주시고

다시 한 번 제 예약을 확인 한 후에 어떤 브랜드의 백신을 맞았는지

레코드 카드에 기록을 하고 줍니다.

저는 모더나를 맞았어요!

 

본격 백신을 맞기 전, 오늘 어디 아픈 곳이 있었는지,

알러지가 있는지 물어보셨어요.

저는 아니라고 대답을 했고,

뭐라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 아니,, 하고 쳐다보니,

동의를 구하고 있었더라능,,ㅎ

Do you consent? 였나,, 라고 물어봤었는데

너 동의하니?

이거였는데 몰랐지 모예요,,

ㅎㅎ ㅇ_ㅇ 하고 있다가 웅,,, 하고 맞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영어공부 해야해

 

주사가 들어올때는 괜찮았는데

주사액이 들어올때 갑자기 아파서 저도 모르게 몸에 긴장을 하는 바람에

ㅋㅋㅋㅋㅋㅋㅋ

그거를 주사놓은 선생님도 느끼고 나 따라온 크리스도 느꼈다,,,

그래서 선생님이 너 긴장해서 몇 일 동안 근육통 있을거라고,,ㅎㅎㅎ

 

맞고는 요기 앉아서 15분 기다렸다가 가야해요.

혹시나 모를 알러지 반응을 염려해 둔 공간이에요.

크리스가 자기가 마시던 아이스라뗴에서 아이스만 남은 걸로 제 팔을 문질문질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분 지나서 나와서는

ㅋㅋㅋㅋㅋ

이린이가 궁금해했던 스벅 신메뉴

스트로베리 퍼넬케이크 프라푸치노 마셨어요.

스트로베리치즈 케익에 에스프레소 샷 넣은거 마시는 너낌이었는데

맛있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진자 너무 이뻐서 찍은 스벅 텀블러 사진 ㅠㅠㅠ

나 이거 갖고싶어,,,,,ㅠㅠ

 

아니 단탄에 다이소가 생겼는데

내가 아는 다이소랑 다른데..?

담에 한 번 가봐야지

 

암튼,

집에 무사히 왔고요.

(사실 장도 봐옴 단탄 간 김에,,)

집 오ㅏ서 간단히 세수랑 발만 닦으려다가,,,

그냥 샤우ㅓ 해버리고,,

맞은 쪽 팔 살짝 피해서!

그리고 너무 졸려서 진짜 샤워하고 한시간 안에 잠듦 ㅠㅠ

 

어제 샤워하고 바로 잠이 들었었는데요,

신경쓰여서 그랬는지 자다가 계속 깼어요.

그래도 많이잠(11시간.,,)

 

오늘은 진짜 근육통 외에는 아무런 것도 없어요.

제니도 근육통 + 피곤함 외에는 다 괜찮다고 했어요.

저도 딱 그정도!

 

일단 안내는 4개월 후에 2차 맞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정부에서는 최대한 빨리 2차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해서

두고봐야할 거 같습니다.

 

여러분, 겁내지 말고 맞으세요ㅠ

별 거 아니네요(?)

주사기쫄보,,

 

 

+추가

같이 모더나를 맞았었던 다른 코워커들은,

한 명은 살짝 미열, 근육통 ➡ 둘째날에 심했다가 삼일째에 가라앉음

제니는 근육통과 어지러움 ➡ 둘째날 돌아다닌 후 어지러움이 나타났다가 삼일째 가라앉음

아이린은 둘째날 열이 상당했고, 어지러움도 너무 심했다가 ➡ 삼일째 가라앉음

클레어는 근육통만 있다고 했다가 둘째날 열나고 어지러운 증상이 3일째까지 있다가 가라앉음

 

화이자를 맞은 친구의 후기로는

민언니는 근육통 외에는 괜찮다가 삼일째에 근육통도 가라앉음

벨라는 피곤하고 근육통이 심하게 있다가 삼일째에 가라앉음

제인이도 근육통과 피곤함이 있었으나 둘째날 집에서 쉬다가 잠깐 나갔는데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대부분은 삼일째면 근육통과 증상이 사라지는 듯합니다.

꼭 백신 맞은 후, 그 날과 그 다음날은 무조건 쉬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여러분, 건강하세요ㅜ

코로나도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오늘도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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